루비니: 코로나바이러스로 경기 침체가 올 수도 있다

유명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코로나 바이버스로 인한 연쇄효과로 세계 경기 침체가 올 수도 있다는 것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많은 테일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 중 가장 빨리 일어난 하나의 위험일 뿐이다. 바이러스의 확산되며 투자자들은 판데믹*에 대한 공포로 두려워했고 시장은 조정 구간에 돌입했다.

*테일 리스크 (tail risk): 테일 리스크는 통계상의 정규분포도 양쪽 끝(꼬리) 부분을 뜻하는 것으로 실제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한 번 일어나면 평균값과 차이가 커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리스크 [출처: 매일경제]

*판데믹 (pandemic): 세계 전염병 유행 상태

비관론적인 경제 예측을 많이 한다고 해서 “닥터 둠”으로 알려진 루비니 교수는 2008년 금융 위기도 예측한 적이 있다. 루비니 교수는 바이러스가 세계 경제 성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걱정스러운 시나리오를 얘기한 적이 있다. 사스(SARS)가 발병했던 2003년에 야후 파이낸스에 그러한 얘기를 했는데, 당시 중국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밖에 되지 않았다.

이제 세계에서 두번째로 가장 큰 경제규모를 지니게 된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세계 경제 전망에 매우 중요해졌다.

“제 생각에 지금 시장의 반응은 꽤 심각 편이고 지난 사스때보다 더욱 심각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라고 뉴욕주립대 경제학과 교수인 루비니가 야후 파이낸스의 “On the Move”프로그램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게다가 사스 때에는 세계화의 수준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세계 공급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로 인한 충격이 세계의 기업들에까지 퍼질 수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This time around, we’re in a correction’

2월 29일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세계 확산 현황 지도

또한 사스가 일어나던 전체 기간 동안에 29개국과 지역에서 8,096명이 감염되고 774명이 죽었던 반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한지 한달만에 지금 85,000이상이 감염되었고 사망자 수는 3,000명에 이른다.

“사스 때 유럽과 미국 등의 국가에는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까지 시장은 단단히 착각에 빠져있었던 것같습니다. 이번엔 다를겁니다”

중국 기업들이 슬슬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지만 루비니는 이번에 중국의 V자 반등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중국 정부는 공장 가동률이 최하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로 생각해도 중국은 이번해 성장률이 2.5%에서 4%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루비니는 얘기했다. 바이러스가 터지기 전 예측 성장률은 6%대였습니다. 이번 1분기 경제 성장도 크게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5%의 경제성장률이 중국 기준에서 어느정도인지 생각을 해보시면 그 충격이 세계 경제에 주는 여파가 어느정도일지 가늠이 될 것입니다. 이후 유럽 경제 성장에 끼칠 임팩트는 또 어떨까요. 이번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는 불황에 빠질 것입니다.”

이탈리아와 독일 경제가 이미 침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세계 경제에 가져올 임팩트는 매우 클 것이라고 루비니 교수는 예측했다.

“이 모든것을 종합해봤을때, 솔직히 말하자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미 만연한 경기 침체의 위험들을 촉발시켰다고 보아도 터무니없는게 아닙니다.”

출처: A global recession sparked by coronavirus isn’t ‘totally farfetched’, Yahoo Finan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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