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이야기] 낮은 국채 금리가 위험한 이유

본 글은 investopedia의 <The Present and Future Dangers of Low Treasury Yields>라는 글을 바탕으로 해석 및 요약한 것입니다. 먼저 본문 내용을 다루기 전에 본문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Background information’에 글이 쓰여진 당시 상황과 현재 상황 그리고 주요 개념에 대해 정리해두었습니다. 원문의 주요 내용은 ‘Why should investors worry about low 10-year Treasury yield?’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표기된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Background information

  • 아래 내용은 지난 3월 12일에 약 3.3조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2018년 기준) 찰스 슈왑 (Charles Schwab)의 채권 전략가 Collian Martin과 인베스토피디아의 에디터가 나눈 대화 내용이다.
  • 3월 13일 당시 당시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와 판데믹 공포 & 유가 전쟁의 이중 충격으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0.3%까지 하락했던 상황이었다.
  • 이후 2조달러 재정 부양책 +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시장이 안정되며 금리는 다시 상승하는 듯 했지만 경기 불황 우려 및 최근 제 2차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5월 2일 기준 다시 1% 밑으로 하락해있다.
출처: CNBC (미국 시간 5월 2일 장 마감 기준)
  •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지표이다. 기업의 부채 및 개인의 부채 등 다양한 부채에 대한 바로미터로 여겨지는데, 예시로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 자동차대출, 학자금대출, 신용카드 연 이자율의 움직임을 보면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와 얼마나 유사하게 움직이는지 확인할 수 있다. (출처: CNBC)
  • 3월 12일 당시는 3월 2일 연준이 금리를 0.5%p 긴급 인하하여 연 1.5~.1.75%에서 1~1.25%로 낮아진 상태였다. 이후 3월 15일 연준은 또 다시 긴급으로 금리를 인하하였다. 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하향하며 제로 금리로 복귀했다.


Why should investors worry about low 10-year Treasury yield?

보다 정확한 표현은 원문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 보러가기 (Investopedia)

  •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 특히 10년물 금리가 1%이하로 떨어진 상황을 투자자들이 왜 우려해야 하는가?
    • 2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경제 성장의 둔화와 낮은 인플레이션이며 이보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투자자들의 심리변화이다. 안그래도 저금리가 지속되어왔는데 이번에는 최저치를 기록함으로써 투자자들은 채권에 투자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된다.
    • why should I invest in any of these bonds or high quality fixed income investments because they’re just not offering me much fixed income right now?
  • 하지만 이제까지 투자자들이 ‘no return’ 혹은 ‘no yield’를 주장하면서도 주식 가격에 대한 피난처로 채권을 쌓아오지 않았나?
    • 이게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어려운 것이며 내가 지난 몇개월간 우려한 부분인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2015년까지 거의 제로금리를 유지하다가 이제서야 채권 투자 수익률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찰나 최근에 다시 제로 금리에 가까워지지 않았나. 오랫동안 채권을 보유한 경우라면 어쨌든 수익이 날테지만 매수하려고 기다리던 신규 진입자들에게는 매수가 너무 어려워졌다. (채권 금리 인하 = 채권 가격 상승)
  • 미국 국채를 포함 10년물 채권 금리 하락의 연쇄 효과에 대해 말해보자. 경제 성장 둔화를 의미하는게 확실한데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2020년을 향해가면서 경기가 괜찮게 돌아간다고 생각했다. 2019년 초중반에는 경기 불황이 어느정도 미뤄졌다고 생각했고, 2020년에 들어서면서는 경제가 매우 탄탄해보였다. 하지만 하지만 이번 판데믹과 유가 전쟁으로 경기 불황의 위험이 높아졌다.
  • 한편으로 저금리는 모기지론 채무자와 10년물을 기반으로 한 채권 상품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영향도 있을 것같은데 소비자에겐 어떤 영향이 있으며 경제 성장이 둔화할때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지?
    •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집을 구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예정이거나 대출상품을 갈아탈 예정이라면 저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금리가 싸졌다는 것만으로 공장을 재가동하거나 투자를 하지는 않지만, 한도대출 (Credit line, 기업의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개념으로 신용 상태에 따라 급전 확보를 위해 정해진 한도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음) 등 단기 대출 금리에 큰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변동금리 상품일 경우에는 채무자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하지만 지속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경우 이는 경제가 안좋게 흘러간다는 시그널이기 때문에 대출기관들은 채무 불이행 리스크를 우려하여 대출을 꺼릴 수도 있다. 저금리로 살아남은 기업들은 저금리 환경에서 벗어났을때 리파이낸싱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매우 위험한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 미국 정부 외에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나 일본 정부에게 낮은 미국 국채 금리가 어떤 영향을 줄지. 미국 국채 금리가 낮아지면 매수가 덜할까?
    • 일본과 독일의 경우 미국 국채 금리가 낮아져도 자국 국채 금리보다 높아서 그들에게 미국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매력적일 것이다. 따라서 수요는 그대로 일 것.
  • 미국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에는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
    • 우리는 미국 기업들의 리스크에 대해 작년 중반 이후로 계속 걱정해왔으며, 우리 투자자들에게는 회사채에 너무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다. 이번에 안전자산 선호도 높아지면서 하이일드 채권 금리가 급상승하는 것을 보았는데, (하이일드 채권 가격 하락 => 하이일드 채권에서 자금이 이탈했다는 의미) 장기 평균 수익률보다 현재 수익률이 높아서 하이일드 채권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상황이 더 안좋아질 수도 있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것은 조심스럽다.
  • 2019년에 S&P가 30% 상승했음에도 회사채, 국채, MMF에 자금이 많이 유입되었다. 아직도 기관들이 투자할 자금이 더 남아있을까?
    • 지금은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당분간은 관망하고 방향성이 나오면 움직일 것같다.
  • Fed가 마이너스 금리로 갈까?
    • 그렇지는 않을 것같다. 가능은 하다. 마이너스 금리로 가면 투자자들은 플러스 수익률을 찾기 위해 회사채나 muni, MBS에 투자할텐데 그러면 금리에 너무 많은 리스크가 노출된다.
  • 주식, 하이일드 채권 아니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걸 우려하는건지?
    • 모두 다 해당된다. 하이일드 채권이든 주식든 분산투자를 하면 괜찮은데 플러스 수익률을 주는 특정 종목에 집중할 경우 리스크가 커지는 것이 우려된다.
  • 진입을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해
    • 우리가 투자자들에게 경고하고 싶은 한가지는 바라는 것처럼 좀 더 나은 진입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경제가 더 악화되지는 않더라도 지금 정도가 유지가 된다면 아마 연준은 또 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할텐데 그럼 제로 금리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MMF 든 국채든 CD든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단기 채권의 수익률이 모두 0에 가까워질 것이다. 따라서 지금 0.5%든 0.6%든 0.7%든 수익률이 플러스일때 매수하는게 0이 될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 저금리는 은행의 순이자마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 은행이 매우 힘들것 같다.
    • 은행의 수익 악화는 경제와 기업에도 다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대형 금융기관에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은행은 경제에 피를 공급하는 심장과도 같기 때문에 금리가 더 내려가서 순이자마진이 악화되면 은행에 나아가서는 기업과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게 우리가 위험한 채권을 많이 보유하지 않으려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형 은행 주식 수익률. S&P 500과 비교했을 때 (가장 위 똥색) 수익률이 더 낮다. (3월 12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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