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트럼프는 왜 일요일에만 트윗을 40개 날렸을까

Happy Tuesday

월요일 코로나TF 브리핑은 전격 취소되었다. 일요일의 트윗 내용과 지난 브리핑 발언 내용을 다뤄봤다. 월요일부터 PPP가 다시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지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 새롭게 추가된 가이드라인을 알아보자.


월요일 백악관 코로나 TF 브리핑 전격 취소

월요일에는 코로나 TF 브리핑이 전격 취소되었다. 목요일 코로나 TF 브리핑에서 살균제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인 금요일 브리핑에서는 기자들에 대한 질문도 받지 않은 채 사라지던 트럼프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브리핑에 참여하지 않았다. 일요일에는 브리핑 참석 대신 하루동안 무려 40건의 트윗을 날렸다고 하는데.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설에 대해

알렉스 에이자를 쳐다보는 트럼프

트럼프의 지난 일요일 40건의 트윗 중에서는 최근의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설에 관련된 내용도 있었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알렉스 에이자(Alex Azar) 보건복지부 장관을 해고한다는 얘기는 Fake News가 만들어낸 것이라며, 그는 매우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몇개월 간 그의 행보와 백악관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비추어보았을 때 백악관 내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을 그다지 신뢰하고 있지는 않는 듯하다.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초기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인물 중 하나다. 그는 1월 30일 트럼프에게 판데믹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과잉우려라고 반응했다. (해당 내용이 담긴 지난 브리핑 내용 참조) 2월에 들어서 코로나 TF를 구축한 것도 에이자였지만, 2월 말에 보건복지부 산하 CDC(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판데믹의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자 다음날 마이크 펜스로 코로나 TF 수장 자리를 교체해버렸다.

트럼프와의 마찰 외에도 리더십에 대한 논란도 있다. 에이자가 초기에 트럼프에게 경고한 후 코로나TF를 구축하기 전까지 몇주동안 아무조치도 취하지 않고 기다렸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이다. 그는 또한 보건복지부 산하 CMS(의료서비스센터)의 수장인 시마 버르마(Sheema Verma)와 작년 말에는 둘중 한명이 나가는게 아닐까 하는 정도로 불화가 컸다고 한다. 최근 백신관련 최고 담당자였던 릭 브라이트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 국장의 갑작스런 발령에 대해서도 에이자가 주도 세력이라는 논란에도 휘말렸다. 시마 버르마는 데보라 벅스 박사를 포함하여 몇명과 함께 알렉스 에이자를 대체할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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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브리핑에서 가장 많이 한 말

워싱턴포스트에서 지난 3주간 코로나 TF브리핑에서 트럼프가 발언한 내용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가 매우 흥미롭다. 총 발언시간 13시간 중 2시간은 누군가를 “공격”했고, 45분은 자신과 자신의 팀 칭찬, 9분은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로클로로퀸 찬양, 4.5분은 조의를 표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의 발언 중 25%는 틀린말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들이었다.

향후 브리핑은?

백악관 대변인 케일리 매커내니(Kayleigh McEnany)에 따르면 트럼프는 absolutely 이번주 내로 브리핑에 복귀할 거라고 한다. 하지만 브리핑 형식은 조금 달라질 거라고 한다. 어떻게 바뀔지 이번주를 함께 기다려BOA요.


PPP Second round 시작. 이번엔 과연?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인 PPP가 미국 시간 기준 월요일 다시 시작되었다. 지난번 PPP로 상장기업 등 이번에는 큰 기업들이 일부 해당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되자 재무부는 그 기업들로부터 PPP지원금을 되돌려받기 위해 그리고 향후 유사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PPP가이드라인 (FAQ)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추가했다.

  • 기업들은 신청하기 전에 현재의 기업 재무 상황이 PPP가 꼭 필요할 만큼 불안정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 예를 들어, 기업 가치가 크고 기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이 가능한 상장기업의 경우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다.
  • 지난 PPP의 수령자는 위의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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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어땠길래

뉴욕타임즈가 최근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PPP로 약 200개의 상장 기업이 총 $750 million을 타갔다고 한다. CNBC 이 중 41개의 대형 상장 기업에 연락해서 PPP를 반환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는데, 이 중 6개의 기업은 no, 5개의 기업은 yes, 30개의 기업은 무응답 혹은 아직 생각중이라고 얘기했다. Ruth’s Chris Steakhouse과 Shake Shack은 PPP로 지원받은 $20 million과 $10 million을 각각 반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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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빨리 떨어질 것같아

하지만 이번에도 금방 동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 PPP를 신청했던 사람에 따르면 이번에도 PPP신청은 하늘의 별따기다. 맨하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James Lee라는 사람은 지난 PPP신청 당일 따르면 중소기업청(SBA)에 등록된 중소기업 전문 대출기관에 신청서를 넣었지만 일주일 뒤 신청자가 너무 많으니 취소하고 다른 기관에 넣어보라고 통보받았다. 부랴부랴 JP모건체이스 은행에 지원서를 넣었지만 그날 지원금은 동이 났다. JP모건체이스는 이번 PPP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대출해준 4대 은행중 하나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 JP모건체이스로부터 이번에도 지원금이 빨리 떨어질 것같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Applying for these loans is like trying to win concert tickets” James Lee는 PPP신청이 마치 콘서트 티켓팅 같다고 말했다.

규정이 애매하고 따르기 힘들어

운이 좋게 PPP에 당첨이 되었더라도 자칫하면 빚만 늘어날 수도 있다. PPP는 애초에 급여를 줄 돈이 없어 중소기업들이 직원을 자르지 않도록 지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직원 규모를 유지해야 원금 상환이 감면된다. 직원 수가 줄거나 직원 급여를 75%를 유지하지 않으면 감면되는 원금 상환액이 감소한다. 따라서 2월 15일부터 3월 26일 사이에 그만 둔 혹은 해고한 정규직 직원이 있다면 재고용을 해야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주에 $600까지 실업 보험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위험하게 회사를 나가느지 집에서 지원금을 받는 것을 택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PPP 총 금액 중 월세 등 비급여 부문에 25%이상 쓰지 못하게 제한이 걸려있는데 이 룰도 지키는게 꽤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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