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국, 경제 재개해도 괜찮은 걸까

Happy Thursday.

조지아 주가 27일부터 식당의 문을 열기로 했다. 조지아는 경제 정상화를 하기에 안전하다고 판단한걸까? 경제 정상화에 앞서 미국 전역의 테스트가 충분한지 살펴보자. 미국의 온라인 데이팅 문화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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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safe to reopen states?

조지아의 경제 재개 발표가 미국 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번주 금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미용실, 마사지샵, 체육관 등 non-essential 사업의 영업 재개를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해당 내용은 경제 정상화 1단계에 해당된다. (3단계 가이드라인을 다룬 4월 17일 브리핑 참조) 조지아는 미국 내 가장 늦게 stay-at-home 명령을 실행한 주였지만, 누구보다 공격적으로 경제 재개를 시도할 예정이다.

하지만 1단계에 진입하기 전에 필수적인 요소가 있다. 충분한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확진 추세가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기본 전제가 되어야 한다. 조지아는 과연 그 조건이 충족되어 1단계에 진입한 것일까? 아래 미국 내 확진자 순위를 보면 조지아는 미국 내에서 12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 50만개 테스트 키트를 공수한 메릴랜드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데, 조지아의 이제까지의 총 검사수는 9만건이다. 이 중 23%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소세를 평가하는 주요 기준인 14일 동안의 추이 분석에서도 아직 확실한 근거가 없다.

조지아 내의 사업자들 일부는 경제 재개를 반기고 있다. 4월 11일자의 실업보험 청구 수당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주동안 조지아 내 근로자의 16%는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주지사들은 조지아의 빠른 경제 재개에 놀람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트럼프가 5월 1일을 기준으로 여러 주들이 경제를 정상화 할것이라는 기대보다도 훨씬 빨랐기 때문이다. 조지아 외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남부의 일부 주들이 경제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그 중에서 조지아가 확진자 수가 가장 많지만 가장 공격적으로 경제를 재개할 예정이다. 조지아에서는 27일부터는 식당과 영화관 등도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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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러가기 2 (남부 지역 경제 재개 내용)


테스팅은 여전히 이슈가 되고있다

경제 정상화와 함께 테스팅은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다. 코로나 TF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약속한 것에 따르면 3월 말까지 2700만건의 테스트가 이뤄졌어야 한다. 하지만 이제까지 총 테스트가 이루어진 건수는? 4백만건이다. 트럼프는 최근 코로나 TF 브리핑에서 ‘왜 기존에 약속한 것과 다르냐, 왜 아직까지 4백만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말을 한것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외면한채 우리가 가장 많이 검사를 하고 있다고 몇번이고 강조했다. 언론사들은 바로 팩트체크에 나섰다. 이탈리아와 비교했을 때 이탈리아는 41명의 1명 꼴로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미국은 80명당 1명꼴로 세계 최고는 단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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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검사량 두배로 늘릴 계획이지만

트럼프와의 대화가 ‘productive’했다던 뉴욕 주지사 쿠오모는 연방정부의 도움으로 뉴욕주 내 일일 검사량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메릴랜드 주는 최근 한국으로부터 50만개의 진단키트를 공수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최근 코로나 TF 브리핑에서 ‘모든 주들은 검사 역량이 충분하며 경제 정상화 1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되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주지사들은 테스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미국 내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20%가 넘는다. 심지어 메사추세츠에서는 최근 며칠동안 양성 판정 비율이 24%~3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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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만남은 코로나도 막을 수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 데이트는 어떻게 하나요? 틴더와 같은 소셜 데이팅 어플에서는 온라인에서 사랑을 찾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비디오 챗 기능을 출시했다. 3월 중순 이후 이후 틴더의 메시지 사용량은 20%, OK큐피드라는 어플은 30%가 늘었다고 한다. 소셜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서 이성을 만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매일 텍스트로만 얘기하려니 사용자들은 지루해했다. 사용자을 좀더 즐겁게 하기 위해 데이팅 어플들은 비디오 챗 기능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제 대부분의 미국 데이팅 어플에서는 모르는 상대와 메시지로 대화를 나누다가 영상으로 가상 데이터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데이팅 어플들도 출시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Quarantine Together’이라는 새로운 데이팅 어플은 신규 가입자가 매일 50%씩 늘고 있다고 한다. 틴더의 경우 3월 29일에 출시 이래 가장 많은 스와이프 기록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진 후에도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가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계속 유지할지는 많은 의문이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신규 기능이 빠르게 정착하면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성장을 이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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