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폭락과 CNN의 판데믹 선언

Shocking Tuesday

오늘 다룰 내용은 세계 증시 폭락, CNN의 판데믹 선언, 그리고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입니다.


세계 증시 폭락

2020년 3월 9일 S&P500 지수는 하루만에 7.6% 하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날로 마감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OPEC과 비OPEC 동맹국이 수요 감소를 고려한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하자 원유를 비롯하여 세계 증시가 폭락했다.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증시는 3%~5%,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증시는 6%~7% 하락했는데 특히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이탈리아는 장중에 10%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 증시도 개장 하자마자 S&P지수가 7%이상 급락하여 서킷브레이커가 적용되었다. 다우지수도 7%넘게 하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날로 마감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다음주 FOMC 정례회의를 통해 연준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 유가전쟁

국제 유가가 계속 하락하면 미국의 셰일석유 기업들을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파산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업들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들 또한 재무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유가가 하락하면 물가가 싸지고 기업의 생산 비용이 감소하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소비가 굉장히 위축되어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긍정적 영향보다는 부정적 영향이 훨씬 큰 상황이다. 한국 석유공사에 따르면 셰일석유의 원가는 $30~$40로 알려져있으며, 3월 10일 오전 8시 기준 국제 유가의 가격은 30$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CNN의 판데믹 선언

CNN은 3월 9일 저녁 코로나19 발병에 대해 ‘판데믹 (pandemic); 세계 전염병 대유행 상태’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WHO와 CDC 모두 아직 판데믹이라고 언급한 적은 없지만 CNN이 이같은 용어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이유에는 지난 주 하루동안 중국 외 국가의 신규 확진자가 중국 내 신규 확진자를 넘어섰다는 것 그리고 판데믹이라고 여겨지는 ‘3가지 조건; 1. 바이러스로 인해 질병이나 사망에 이른다. 2. 사람간 전이가 일어난다 3. 세계적으로 확산된다.’ 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심하지 않을 경우 약 20만명이 집중관리가 필요하며 6만4천명이 산소호흡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미국 내에는 중환자용 침대가 10만개, 산소호흡기는 6만2천개가 구비되어있다고 한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포함 확진자가 없던 주들도 하나 둘씩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월마트 직원 중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애플도 이번주까지 재택근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워싱턴DC 인근 행사에 참여했던 국회의원 두명은 자가 격리를 선언했다. 해당 행사에 확진자가 참여했음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9일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으며 9일 부통령 마이크 펜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월요일 밤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발표될 예정이다.

미시간 주 프라이머리 예정

지난 슈퍼 화요일의 결과로 민주당 경선 구도가 샌더스 vs. 바이든 양강 구도로 좁혀진 반면 또 다른 화요일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시간에서 열릴 경선이 또 다른 변곡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경선이 열리는 곳들 중에서 미시간에 가장 많은 대의원이 배정되어있기 때문인데, 미시간 이후에 이보다 더 많은 대의원이 배정된 곳들은 바이든에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샌더스에게는 미시간이 매우 매우 중요한 곳이 되었다. 미시간은 4년전에 샌더스가 백인 노동자의 지지를 받고 클린턴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던 곳이지만 현재는 중도 성향의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한다. 백인 다음으로 샌더스를 지지하는 라틴계보다 바이든을 지지하는 흑인 비율이 더 높기에 절박한 샌더스는 일찌감치 미시간에 도착해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유럽의 상황은?

유럽은 매우 심각하다. 그 중 이탈리아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지난 일요일 총리가 북부 이탈리아 봉쇄 계획 발표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의 탈출행이 이어졌다. 총리는 봉쇄 지역을 무단으로 탈출하려는 자는 3개월의 징역 혹은 206유로 (약 28만원)의 벌금형이 처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교도소의 면회도 중지했는데 성난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켰으며 이 과정에서 6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탈리아 정부는 봉쇄 범위를 전 국가 범위로 확대하고 국민들에게 최대한 집에 있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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