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어] Slam

오바마 전 대통령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통흑인대(HBCU) 합동졸업식의 영상 축사를 통해 트럼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내용을 한번 볼까요?

“More than anything, this pandemic has fully, finally torn back the curtain on the idea that so many of the folks in charge know what they’re doing,”“A lot of them aren’t even pretending to be in charge.”

“무엇보다도 이번 판데믹으로 책임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알고있다는 통념을 완전히 찢어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있는 척조차 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torn back the curtain이라는 말이 해석하기 좀 어려웠는데, 구글에 검색해보면 이와 비슷한 표현인 pull back the curtain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숨겨진 사실에 대해 커튼을 걷어 빛을 비추는 거라고 하는데요, 아마 tear back the curtain은 pull back the curtain의 좀 더 과격한 표현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이같은 오바마의 발언에 트럼프는 grossly incompetent라고 대응했습니다. Grossly는 extremely의 bad way 버전으로 ‘극도로 무능력한’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오바마와 트럼프의 서로에 대한 비판을 헤드라인에서는 어떻게 다루었을까요? Slam이라는 단어를 활용했습니다. Slam은 겨울왕국 ost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문을 쾅 닫다라는 뜻도 있지만 ‘거세게/맹렬히 비판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정중히 표현하고싶다면 우리가 잘 알고있는 ‘criticize’를 사용하고, 상황을 극적으로 표현하고싶다면 ‘slam’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바이든은 어디가고 왜 오바마가 트럼프와 싸우는거죠? 오바마는 자신이 대통령 시절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을 최근 공식적으로 지지함을 선언했습니다. 오마바는 바이든의 단순한 조력자 중 하나를 넘어서 오바마때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지지자들의 표심을 자극할 아주 좋은 마케팅 수단이기도 합니다.

성추행 스캔들로 잠시 조용해보이는 듯한 바이든은 언제 다시 나타날까요? 트럼프와의 대결이 갈 수록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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